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지놈앤컴퍼니(Genome&company)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 ‘GEN-001’의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임상2상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Study 201)은 면역항암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PD-(L)1 양성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종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임상에서는 바벤시오®(Bavencio, avelumab)와 GEN-001의 병용요법에 의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기존 진행해온 임상 1/1b상(NCT04601402, Study 101)에서 확정될 임상2상 권장용량(RP2D)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연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착실한 파이프라인 보강과 적응증 확대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GEN-001은 건강한 사람의 장에서 분리 동정한 락토코커스 락티스(Lactococcus lactis) 단일균주(single strain)를 주성분으로 한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선천면역 및 적응면역을 활성화하는 기전으로, 기존 면역항암제 불응환자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