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업인 인투셀(IntoCell)이 ADC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근 강종수 개발본부장(CDO, 전무)과 문성주 최고전략책임자(CSO, 전무)를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종수 CDO는 지난 8월 인투셀에 합류했으며, 이전 노화 신약개발 기업인 아벤티(Aventi)와 바이오인프라에서 부사장, 코오롱생명과학 개발부 이사, 신원사이언스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강 CDO는 신원사이언스와 바이오인프라에서의 CRO 운영 경험과 코오롱생명과학, 아벤티 등에서 저분자화합물 항암제와 항체 신약 후보물질의 비임상 효능시험, 약동학적(PK) 시험, GLP 독성시험, 임상시험, GMP 임상생산 경험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강 CDO는 인투셀에서 핵심 프로젝트인 B7H3 ADC ‘ITC-6146RO’의 GLP 독성시험과 미국 임상개발·의약품 생산 등을 맡게된다.
문성주 CSO는 글로벌 파마에서 차세대 ADC 개발 역량을 쌓은 ADC 전문가로 이번달부터 인투셀에 합류했다. 문 CSO는 이전 앰브릭스 바이오파마(Ambrx Biopharma)에서 면역자극 항체접합체(Immune-Stimulanting Antibody Conjugate, ISAC)를 개발해 이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전 아스텔라스파마(Astellas Pharma)와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에서 수석 연구원을 맡았다.
문 CSO는 인투셀에서 새로운 차세대 ADC 프로젝트 발굴과 공동연구 등 사업개발(BD) 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
인투셀 관계자는 “문성주 CSO는 지난해 전이성 삼중유방암(TNBC)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받은 트로델비(Trodelvy) 관련 논문의 제1저자이자 발명자”라며 “21년의 연구 경력중에서 ADC 분야 바이오텍에서 15년 이상의 연구 경력을 쌓았으며, 다수의 ADC와 톡신, 링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영석 상무는 이전 브레인자산운용, LIG투자증권 등 금용권에 25년간 근무하다 2019년 인투셀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했으며, 의약화학 전문가인 류요섭 부사장은 오릭 파마슈티컬(ORIC Pharamceuticals), 암젠, 스크립스 등을 거쳐 지난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