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글로벌 뇌질환 바이오기업인 룬드벡(Lundbeck)이 신경면역질환(neuroimmune disease)을 타깃해 임상1상을 앞두고 있는 국내 에이프릴바이오(AprilBio)의 CD40L 저해제 ‘APB-A1’를 계약금 1600만달러를 포함해 총 4억4800만달러 규모에 사들였다.
룬드벡은 지난해 뇌질환 R&D 분야에 포커스하는 혁신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대대적인 R&D 조직개편을 감행했으며, 회사가 뇌질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기 위해 생물학적 플랫폼에 포커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룬드벡은 핵심 분야로 신경면역/신경염증, 단백질 응집체, 신경회로, 신경호르몬 등 4가지 분야를 꼽았다.
이후 룬드벡은 올해부터 RNA 타깃 저분자화합물 파트너십을 맺는 등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신경면역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사로 에이프릴바이오를 선택한 것이다. 룬드벡은 이번 딜을 통해 신경면역 분야를 강화하려는 회사의 R&D 전략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룬드벡은 14일(현지시간)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APB-A1에 대한 전세계 연구, 개발, 상업화 독점권을 라이선스인한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