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미국 베일러의대(Baylor College of Medicine)와 국립보건원(NIH) 연구팀이 얀센(Janssen), 모더나(Moderna), 화이자/바이오엔텍(Pfizer/BioNTech)의 코로나19 백신을 교차 부스터샷으로 접종하면 동일 백신을 접종할 때보다 유사하거나 더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부스터샷 임상 1/2상 초기 연구결과를 내놨다.
부스터샷으로 서로 다른 백신을 교차(mixed and match)로 투여한 경우 중화항체 역가(GMT fold)는 6.2~76배(vs 4.2~20배)로 동일한 백신을 접종했을 때보다 높게 형성됐다. 특히 얀센 백신접종자들이 mRNA 백신을 접종받았을 때 중화항체 역가(GMT fold)가 35.1~75.9배(vs 4.2배) 증가해 더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교차접종과 동일접종간 기존에 알려진 것과 유사한 수준의 이상반응이 관찰됐다.
로버트 아트마(Robert Atmar) 베일러의대 교수 연구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얀센, 모더나, 화이자/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 백신을 각각 교차 투여한 부스터샷 초기(preliminary) 임상 1/2상 결과를 ‘medRxiv’에 게재했다(doi: 10.1101/2021.10.10.21264827). medRxiv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진행되기 전 연구성과를 공개하는 논문 사전 공개사이트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