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mRNA,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마이크로바이옴, 오가노이드칩 등..'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첨단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신약발굴의 새로운 모달리티(New Modalities in Drug Discovery)’라는 주제로 최신 트랜드와 연구내용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미한인제약인협회 (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Pharmaceuticals, KASBP)가 주최하고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을 비롯한 15개의 회사 및 기관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2021년 KASBP 가을 심포지엄이 오는 11월 11~13일 사흘간 온라인 e심포지엄으로 열린다.
이번 가을 심포지엄을 통해 수여되는KASBP-대웅 Achievement Award의 올해 수상자는 미국 최초 유전자 치료로 승인받은 ‘룩스터나(Luxturna)’의 임상 연구를 이끈 다니엘 정(Daniel C. Chung) 박사가 선정되었다. 망막 유전질환 전문가인 정박사는 룩스터나를 개발한 스파크 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를 거쳐, 현재 프랑스계 바이오텍 회사인 스페링비전(SparingVision)의 CMO(Chief Medical Officer)로 재직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망막의 유전자 치료와 관련된 다니엘 정 박사의 기조 연설로 시작해 총 8명의 바이오/제약 전문가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주제들은 다음과 같다.
▲Retinal Gene Therapy: Challenges and breakthroughs and the future of genetic medicine for blindness: 다니엘정 박사(SparingVision)–Keynote speaker ▲First-in-human story of Treg Therapy: 김용찬 박사(TeraImmune) ▲The opportunity, challenge, and evolving guidance of AAV gene therapy: 오영훈 박사(Sarepta Therapeutics) ▲Mining metabolites from microbiota: 오성환 박사(Brigham and Women’s hospital) ▲Generation of human brain organoids with mesodermal cells: 박인현 박사(Yale University) ▲Trends in therapeutic gene editing: 이주영 박사(Vertex Pharmaceuticals) ▲New backbone chemistry enhances the drug-like properties of Stereo pure oligonucleotides in preclinical studies: 백익현 박사(Wave Life Sciences) ▲Introduction of RNA Therapeutics Platform and case study: 김재훈 박사(Olipass)
올해도 박사과정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과정에 있는 우수한 연구자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온라인 채용 박람회도 진행된다. 채용 박람회는 취업 지원자들과 취업 면담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미국내 우수인력들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석자들의 연구분야 및 관심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서로의 전문 지식과 분야별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세션도 심도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스케줄과 관련 세부사항들은 KASBP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등록이 현재 진행 중이다.
KASBP는 신약개발과 생명과학에 대한 학술정보 교류 및 회원간의 유대 강화를 목표로 조직된 비영리단체로 2001년에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출범했다. 현재 보스턴, 커네티컷, 뉴저지,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일리노이, 샌프란시스코 등 기존 7개 지부와 최근 출범한 샌디에고 지부를 포함하여 미국 전역에 총 8개의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