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20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상장주관사를 NH투자증권에서 하나금융투자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엔솔바이오는 기술성평가의 재정비를 위해 하나금융투자를 상장주관사로 선택했다고 변경이유를 설명했다. NH투자증권과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 중이던 엔솔바이오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이뤄졌던 두 차례의 기술성평가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나금융투자는 네오이뮨텍, 맥스트, 박셀바이오 등의 기업들을 기술성평가를 통해 상장시킨 바 있다.
엔솔바이오는 올해 안에 미국에 기술이전한 퇴행성디스크치료제 후보물질 ‘브니엘 200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엔솔바이오는 올해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엔게디 1000’의 국내 임상 2상, 내년 초 항암치료제 후보물질 ‘카리스 1000’의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1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실로아 1000’,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모리아 1000’등의 파이프라인도 연구중이다.
엔솔바이오는 “올해 안에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후보물질 브니엘 2000이 FDA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게 되면 기술성 평가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며 “브니엘 2000의 임상 3상 진입은 연구중인 다른 파이프라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