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재발성/불응성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MCL-1 저해제 ‘AZD5991’ 임상을 중단했다.
미국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업데이트된 정보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MCL-1 저해제 AZD5991의 혈액암 임상 1/2상을 잠정 중단했다(NCT03218683). 이유는 “추가적인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보류”로 확인됐다.
잠정 중단된 임상 1/2상은 MCL-1 저해제 AZD5991에 대한 안전성, 내약성, PK 및 효능평가 단계와 이후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AZD5991와 애브비(Abbvie)의 혈액암 치료제 ‘베네토클락스(venetoclax)’의 병용요법에 대한 용량증량(dose-escalation) 단계로 구성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임상중단에 대해 공식적인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기저질환(comorbidity)이 있는 AML 환자에게서 무증상(asymptomatic)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바이오마커의 상승이 임상 중 관찰됐다”며 임상을 잠정중단한 이유를 설명했다. 즉 이번 부작용은 베네토클락스와 AZD5991을 같이 투여받은 환자에게서 보고된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