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바이오젠(Biogen)의 치매 치료제 ‘아두헬름(Aduhelm)’의 올해 3분기 매출이 단 30만달러에 불과했다. 첫 분기 시장 예상치인 1400만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충격적인 실적이다.
미셸 부나토스(Michel Vounatsos) 바이오젠 CEO는 “미국 보건의료시스템인 메디케어가 급여결정(national coverage determinations, NCD)을 미루고 있는 것이 매출부진의 주요원인”이라며 “내년 4월은 되어야 메디케어의 적용이 결정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메디케어는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제공하는 의료보험제도다. 아두헬름의 1년 약가는 약 5만6000달러로 추정된다.
바이오젠은 지난 20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치매 치료제 아두헬름의 매출이 30만달러였다고 밝혔다.
실적발표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아두헬름의 매출부진 이유를 미국 보건의료시스템인 메디케어의 국가보장결정(NCD)이 늦어지면서 환자들에게 보급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바이오젠은 내년 4월에 메디케어의 급여결정(NCD)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급여결정이 확정되면 매출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