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앱클론(AbClon)이 난소암 타깃 HER2 zCAR-T ‘AT501’의 작용기전과 동물모델에서의 항암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zCAR-T는 스위치 물질을 이용해 CAR-T의 활성을 조절하는 CAR-T 치료제로, AT501은 전이성 난소암 대상으로 2023년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지난 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에서 연구중인 CAR-T 치료제의 동물모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앱클론은 재발성/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타깃 CD19 CAR-T 'AT101'과 전이성 난소암 타깃 zCAR-T AT501을 개발하고 있다.
먼저 AT501은 스위치 물질을 이용해 CAR-T의 활성을 On&Off해 조절하는 스위처블(Switcable) 방식이다. 스위치 물질은 니코틴 대사산물인 코티닌(cotinine)과 어피바디(affibody)를 결합한 형태다. CAR-T가 직접 암세포에 결합하지 않고, 코티닌 부분은 CAR-T 세포에 어피바디는 암세포에 결합해 CAR-T 세포를 활성화시켜 항암효과를 유도한다.
이 대표는 “스위치 물질의 용량에 따라 CAR-T 활성을 조절할 수 있다”며 “기존 CAR-T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독성을 조절할 수 있고, 스위치 물질의 어피바디를 바꿔 다양한 종양 항원을 타깃할 수있는 확장성, 항원이 다른 스위치를 넣어줌으로써 병용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