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길리어드(Gilead)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올해 예정이던 CD47 항체 ‘매그롤리맙(magrolimab)’의 혈액암 임상 1b상 데이터 공개를 내년 1분기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매그롤리맙은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CD47을 타깃하는 항체로, 길리어드가 지난해 3월 포티세븐(Forty Seven)을 49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면역항암제다. 매그롤리맙은 CD47은 대식세포(macrophage)의 SIRPα와 결합해 대식작용을 회피하는 ‘Don’t eat me’ 신호를 보내는데, 매그놀리맙은 이를 억제해 항암효과를 높이는 컨셉이다.
길리어드는 골수이형성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 MDS)에 대한 매그롤리맙의 가속승인을 위해 임상 1b상 결과를 올해 중 발표할 계획이었다.
길리어드의 매그롤리맙은 골수이형성증후군(MDS)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반응률(ORR) 92%(22/24명), 완전관해(CR) 50%(12/24명)의 긍정적인 임상 1b상(NCT03248479) 중간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현재 상업화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