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노바티스(Novartis)가 최근 빅파마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표적단백질 분해(target protein degradation, TPD) 약물’ 프로그램 확보에 나섰다.
영국 표적단백질 분해(TPD) 신약 개발회사 두나드 테라퓨틱스(Dunad Therapeutics)는 지난 2일(현지시간) 노바티스와 경구용 TPD 약물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노바티스는 두나드의 플랫폼을 활용해 최대 4개 타깃에 대한 단백질 분해 저분자 약물을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한 리드 후보물질의 최적화(lead optimization) 과정은 두나드가 진행하며, 노바티스는 후보물질의 개발 및 상업화 라이선스를 확보할 수 있는 옵션을 획득했다. 옵션을 행사하는 경우 노바티스는 해당 후보물질의 개발, 제작 및 글로벌 상업화 과정을 뒤이어 진행하게 된다.
계약에 따라 노바티스는 지분투자를 포함한 계약금 2400만달러와 최대 13억달러의 마일스톤 금액 및 별도 로열티를 두나드에 지급하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