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메디노는 8일 신생아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Hypoxic-Ischemic Encephalopathy, HIE)을 치료할 수 있는 원천기술에 대해 유럽특허청(EPO)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메디노는 향후 주요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개별 서류 절차를 거쳐 최종 특허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메디노는 지난 2019년부터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에서 신생아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HIE)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
메디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생아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과 같은 희귀난치성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줄기세포치료제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한 회사는 메디노가 유일하다”며 “올해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으며, 한국, 일본 특허등록에 이어 유럽특허청에서 특허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노는 2019년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신생아 HIE 치료조성물 관련 원천기술을 이전받은 후 2019년 한국, 2021년 일본, 유럽에서 각각 특허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