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오가논(Organon)이 핀란드 포렌도(Forendo Pharma)를 9억5400만달러에 인수하며 여성질환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미국 머크(MSD)에서 지난 3월 스핀오프한 오가논이 산후질환 의료기기업체 알리디아(Alydia Health)를 2억4000만달러에 인수한데 이은 두번째 딜이다.
오가논은 여성질환, 바이오시밀러 등을 개발 및 판매하는 회사로 60개 이상 약물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오가논은 올해 약 61억~64억달러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오가논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핀란드 포렌도를 9억54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가논과 포렌도는 인수절차를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오가논은 포렌도에 계약금 7500만달러를 지급하고 포렌도의 부채(debt) 900만달러를 부담한다. 이어 오가논은 특정 개발 및 규제 마일스톤을 달성하면 2억7000만달러,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6억달러 등, 총 9억5400만달러를 포렌도에 지급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