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차대근 기자
영국 어댑티뮨(Adaptimmune)이 MAGE-A4 타깃 TCR-T 세포치료제 ‘아파미셀(afami-cel, ADP-A2M)'의 활막육종(Synovial Sarcoma)과 원형세포지방육종(myxoid/round cell liposarcoma, MRCLS) 임상 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34%의 결과를 내놨다.
어댑티뮨의 SPEAR-T 기술을 적용한 아파미셀은 활막육종과 세포지방육종 등 고형암에서 발현되는 MAGE-A4(Melanoma-associated antigen 4)를 표적하는 TCR-T 세포치료제다. SPEAR-T 기술은 T세포 표면에 있는 TCR(T cell receptor)의 상보적 부위를 조작해 암세포의 HLA 펩타이드 복합체와 결합력을 높이도록 고안됐다.
어댑티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활막육종과 원형세포지방육종 대상 아파미셀의 임상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34%의 긍정적인 결과를 밝혔다. 어댑티뮨은 이번결과를 지난 12일 CTOS(Connective Tissue Oncology Society) 연례회의에서도 구두발표했다.
이번 임상2상에는 활막육종 환자 42명과 원형세포지방육종 환자 8명이 참여했다(NCT04044768). 데이터 컷오프인 지난 9월 1일 기준, 분석가능한 47명의 환자들에게서 1차종결점인 전체반응률(ORR)은 34%로 나타났으며, 부분반응(PR)은 16명이었다. 암종별로는 활막육종 환자에게서 전체반응률(ORR) 36%, 원형세포지방육종 환자에게서 ORR 25%의 결과를 확인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