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GSK가 애로우헤드(Arrowhead Pharmaceuticals)의 NASH 치료제로 임상 1/2상 연구중인 GalNAc RNAi ‘ARO-HSD’의 중화권외 지역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10억3000만달러 규모로 사들였다.
ARO-HSD는 초기 임상 1상 중간분석에서 NASH 또는 NASH 의심환자의 ALT, AST 등 간수치를 낮추고, 간지방증 지표인 MRI-PDFF를 감소시킨 결과를 보였다. 현재 경쟁사인 앨라일람/리제네론(Alnylam/Regeneron)의 NASH RNAi ‘ALN-HSD’는 NASH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 ARO-HSD와 ALN-HSD 두 약물 모두 HSD17B13을 타깃하는 RNAi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애로우헤드는 22일(현지시간) GSK와 NASH RNAi ‘ARO-HSD’에 대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총 10억3000만달러 규모의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GSK는 애로우헤드에 계약금으로 1억2000만달러를 지급하고, 임상 2상을 시작하면 추가로 3000만달러,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임상 3상에서 첫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하면 추가로 1억달러를 지급한다. 또 GSK는 임상 3상을 거쳐 상업화에 성공해 첫 제품 판매시 최대 1억9000만달러에 매출에 대한 마일스톤으로 최대 5억9000만달러를 애로우헤드에 지급해 총 10억3000만달러 규모 딜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