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바이오니아가 25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글로벌센터를 개소하며 분자진단 시스템 사업강화와 동시에 RNAi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11월 차세대 분자진단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핵산추출키트 대량생산 및 분자진단 장비 생산을 위해 건물과 부지를 360억원에 매입해 글로벌센터 증설 공사에 진행해왔다.
바이오니아는 이번에 증설한 1만3000평 규모의 글로벌센터를 통해 핵산추출키트 생산능력을 약 43만 테스트분으로 늘렸다. 1테스트분은 1명을 검사하는 분량이다. 바이오니아는 증가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등장할 신종 감염병을 대비하기 위한 신속대응 시스템을 통해 각종 대규모 정부 입찰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글로벌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GMP1, GMP2 공장 등을 구축하고 원자재, 시약, 장비를 내재화해 원부자재 공급 안정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센터 구축 이후 바이오니아는 분자진단 시스템 사업을 확장해 RNAi 약물전달 플랫폼 ‘SAMiRNA’를 기반으로 RNAi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