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셀라퓨틱스바이오(Cellapeutics Bio)가 기존 세포치료제 제작방식을 개선한 ‘체세포 리프로그래밍(cell reprogramming)’ 플랫폼을 공개했다.
세포치료제는 고가의 치료비용과 더불어 면역거부반응, 발암위험과 같은 안전성 문제, 예상보다 낮은 치료효율 등의 한계가 있다. 특히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와 같은 세포치료제는 제작과정이 복잡하고, 완전한 분화세포를 얻을 때까지 약 11~12개월이 소모되기 때문에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어 환자 접근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경규 셀라퓨틱스 대표는 환자 또는 공여자로부터 체세포를 추출해 리프로그래밍(reprogramming) 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기존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로의 역분화 후 타깃세포 분화과정을 거치는 대신 체세포에 저분자 약물을 처리해 직접적인 타깃세포 분화를 유도함으로써 세포치료제 개발과정을 단축시키는 컨셉이다. 또한 환자 맞춤형 리프로그래밍 세포치료제를 통해 발암 위험을 낮춰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타깃 적응증에 따른 성장인자, 재생인자 과발현을 유도함으로써 치료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지난 1일 데일리파트너스(DAYLI Partners)가 주최한 ‘2021 하반기 D’LABS DEMO DAY’에서 “체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통해 세포치료제의 단점들을 극복함으로써 치료비용을 낮추고 면역반응 및 발암위험이 없는 세포치료제를 확보할 수 있으며, 기존 세포치료제와 다른 치료기전을 활용해 높은 치료효율을 얻을 수 있다”며 자사 핵심 세포치료제 제작 플랫폼과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