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레모넥스(Lemonex)가 사이토카인 IL-2 탑재 면역항암 신약 ‘BALLkine-2’의 항암효능 및 부작용을 확인한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레모넥스는 해당 연구결과가 지난달 12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IF: 12.7)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BALLkine-2은 레모넥스의 약물전달 플랫폼 디그래더볼(DegradaBALL)에 IL-2를 탑재한 면역항암제다. 디그래더볼은 다공성 실리카 나노파티클(Porous Silica Nanoparticle)로 구멍 내부에 약물을 탑재해 전달하는 컨셉의 플랫폼이다.
레모넥스는 이전 연구를 통해 디그래더볼의 RNA, DNA, 단백질 등 약물전달 및 체내 장기지속 효과를 확인했다. 예를들어 레모넥스의 피부 섬유화(skin fibrosis) siRNA 치료제 ‘LEM-S401’는 siRNA 약물을 디그래더볼에 탑재시킨 약물로, 전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 siRNA 단일약물보다 장기적인 섬유화유전자(CTGF)의 억제를 통한 섬유화 질환 치료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때문에 레모넥스 측은 자사 약물전달 플랫폼 디그래더볼을 적용한 면역항암제 BALLkine-2를 통해 기존 IL-2요법의 단점인 전신순환 독성을 극복하고, 타깃부위의 약물 장기지속을 통한 항암효능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