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회사인 모니터코퍼레이션(monitor corporation)이 시리즈A로 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은 지난 2018년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의 이경준 교수와 김지항 교수가 공동설립한 회사다.
이번 시리즈A는 프리미어파트너스와 UTC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는 회사설립 당시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초기 시드(Seed) 투자를 받은 후 3년 만의 후속 투자 유치이다.
이번 투자금은 모니터코퍼레이션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폐암 검진용 의료 AI 솔루션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추진하는데 투입되며, 후속 파이프라인 발굴과 국내 및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시리즈A를 리딩한 조현무 프리미어파트너스 이사는 "모니터코퍼레이션은 엔지니어 출신의 영상의학과 소속 의료진이 의료 현장의 니즈에 충실한 차별적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반 흉부 CT 진단 보조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향후 다양한 솔루션의 확대 출시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환자는 물론 의료진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