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노바티스(Novartis)가 중국 바이오텍 베이진(Beigene)으로부터 2번째 면역항암제 ‘TIGIT 저해제’를 확보했다.
지난 1월 노바티스는 베이진의 PD-1 항체 '티슬레리주맙(tislelizumab, BGB A317)'을 22억달러에 라이선스인 하며, 티슬레리주맙과 노바티스가 보유한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을 필두로 면역항암 치료전략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TIGIT 저해제 에셋 딜은 당시 노바티스가 발표한 ‘확장된 항암치료전략’의 연장으로 PD-1 항체 티슬레리주맙과의 병용요법 연구개발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노바티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진과 TIGIT 저해제 ‘오시페르리맙(ociperlimab, BGB-A1217)’에 대한 파트너십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해당 면역항암제와 관련된 임상개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노바티스는 베이진에 계약금 3억달러를 지급한다. 또한 노바티스가 미국 내 독점금지법 승인(antitrust approval)을 받은 이후, 2023년 중반 이전에 오시페르리맙의 개발 및 상업화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한 옵션을 행사하면 노바티스는 베이진에 6억달러를, 2023년 중반에서 2023년 말에 옵션을 행사할 경우 7억달러의 금액을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