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지놈앤컴퍼니는 3일 미국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테라퓨틱스(List Biotherapeutics)의 CDMO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31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 A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DSC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대원제약을 포함한 8개 주요 투자자가 참여해 총 3100만달러를 유치했다.
지놈앤컴퍼니측은 유치한 투자금을 미국 피셔스(Fishers)시에 위치한 자회사 마이크로바이옴 신공장 설립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리스트 바이오는 이번 2022년 1분기 내에 추가 투자유치를 통해 시리즈 A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지놈앤컴퍼니의 CDMO 사업 진출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이 고성장 할 것이라는 확신과 자사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신이 있었으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해 자사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CDMO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9월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CDMO List Labs를 인수했으며 지난 10월 미국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리스트 바이오는 지난 11월 미국 피셔스(Fishers)시에 위치한 Fishers Life Science & Innovation Park에 1만 8000여 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대규모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