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혁신 항암신약 개발기업인 셀랩메드(CellabMED)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암 환자를 대상으로 IL13Rα2 CAR-T ‘YYB-103(CLM-103)’의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은 표준요법에 불응 또는 재발한 악성 뇌교종 환자를 대상으로 CLM-103을 투여하고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며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다.
셀렙메드는 뇌종양을 이식한 비임상 동물모델에서 CLM-103를 투여시 항암활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정맥주사 방식으로 환자 편의성과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송성원 셀랩메드 대표는 “이번 임상 승인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아직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고형암 타겟 CAR-T 치료제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에 진입하는 디딤돌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랩메드는 고려대병원과 임상용 CAR-T GMP 제조소 및 바이오랩 구축을 비롯한 공동연구개발과 임상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체 생산 시설 구축이 완료 단계에 있다. 또 올해 1월 중 정릉에 위치한 메디사이언스파크로 본사 및 연구소가 이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