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텍 지아이셀(Gicell)이 보조단백질(Ancillary protein)을 활용한 NK세포치료제 제작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NK세포치료제 제조를 위해 별도 바이러스 또는 지지세포(Feeder cell) 역할의 암세포주를 요구하지 않으며, 동시에 NK세포의 대량증식을 유도할 수 있어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세포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홍천표 지아이셀 대표는 12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된 데일리파트너스 주최 '2022년 애널리스트 초청 유망 바이오기업 IR 컨퍼런스'에서 자사 면역세포치료제 제작 플랫폼과 리드 세포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지아이셀은 세포치료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 설립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관계사다.
면역세포를 활용해 동종유래(allogeneic) 세포치료제를 제조하는 경우 면역세포의 제한적인 항암효능과 증식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추가적인 공정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존 면역세포치료제의 ‘언멧니즈(unmet needs)’로 홍 대표는 안전성, 효능 그리고 세포치료제의 증식(expansion) 문제를 꼽았다.
예를들어 면역세포의 치료효능을 증가시키기 위해 바이러스를 활용한 유전자 변형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 경우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다른예로 세포치료제 제조을 위해 면역세포를 지지세포(Feeder cell)인 암세포주와 같이 배양함으로써 면역세포의 활성화와 증폭을 유도하는 공정을 거치게 된다. 홍 대표는 "추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방요법의 세포치료제 개발을 진행하는 경우 이러한 지지세포의 잔여가 문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