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미국 머크(MSD)가 알리고스(Aligos therapeutics)와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NASH 프로그램에 새로운 모달리티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기반 치료제 개발을 강화한다.
현재 머크가 진행중인 NASH 프로그램으로는 2019년 NGM(NGM biopharmaceuticals)으로부터 도입한 FGFR1c/KLB 활성화 단일클론항체 ‘MK-3655’, 2020년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GLP/글루카곤 수용체 이중작용제(dual agonist) ‘MK-6024(efinopegdutide)’가 있다.
알리고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머크(MSD)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를 위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 발굴 및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0년 알리고스와 머크가 맺은 라이선스딜의 확장 계약이다. 당시 알리고스는 머크와 비공개 타깃의 NASH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 발굴, 연구, 최적화, 개발에 대한 라이선스 딜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머크는 그 외에도 최대 1개 타깃에 대한 심혈관대사(cardiometabolic) 및 섬유증(fibrosis) 분야 연구협력도 추가로 진행할 수 있었으며, 머크는 알리고스에 타깃당 4억6000만달러 규모의 마일스톤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계약에 대한 연구협력은 현재도 진행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