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기존 CAR-T를 투여후 나타나는 재발이슈를 극복하기 위해 2가지 암항원을 타깃하는 접근법의 이중 CAR-T(bispecific CAR T)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까?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임팩트바이오(ImmPACT Bio)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비호지킨림프종(r/r B-cell NHL) 환자를 대상으로 한 CD19/CD20 CAR-T 초기 임상1상 결과에서 8명 가운데 7명에게서 완전관해(CR)를 확인했다. 지금까지 3등급 이상의 사이토카인방출신드롬(CRS), 신경독성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임팩트는 이 결과에 기반해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 길리어드의 ‘예스카타(Yescart)’ 등 CD19 제품과 비교해 CD19/CD20 CAR-T의 ‘best-in-class’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임팩트바이오가 UCLA 스핀오프(spin-off) 칼테라(Kalthera)와 합병하면서 확보한 에셋이며, 합병 당시 창업자인 이본 첸(Yvonne Chen), 안토니 리바스(Antoni Ribas) 등이 회사 과학자문단으로 합류했다. 임팩트바이오는 긍정적인 초기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유치와 새로운 경영진을 영입하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