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컴패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진행성 담도암(BTC) 대상 'CTX-009'의 글로벌 임상2상 임상시험신청서(IND)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컴패스는 담도암 대상 임상2상을 CTX-009와 탁솔(taxol) 병용요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DLL4xVEGF-A 이중항체 ‘ABL001(CTX-009)’가 국내 임상2상을 넘어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된다. 담도암 대상 임상2상은 미국과 국내에서 진행되며, 기존 국내 파트너사인 한독이 국내에서 진행하는 임상2상을 포함해 임상개발을 확장하게 됐다.
한독은 이전 1차 또는 2차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CTX-009와 파클리탁셀을 병용투여하는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2상 1단계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독은 CTX-009의 국내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컴패스는 이번 담도암 글로벌 임상2상을 시작으로 올해 3분기 진행성 대장암 대상 CTX-009 단독투여 글로벌 임상2/3상 시작, 이어 오는 4분기 난소암 대상 CTX-009과 화학항암제 병용투여로 미국 임상2상 시작 등으로 임상개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