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의 KRAS G12C 저해제 ‘아다그라십(adagrasib)’이 담도암, 충수암, 소장암 등 광범위 위장관(gastrointestinal, GI)암 및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높은 반응률을 달성하며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보였다.
미라티는 지난 21일(현지시간) KRAS G12C 돌연변이형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아다그라십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결과는 같은 날 개최된 ASCO GI 2022(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Gastrointestinal Cancers Symposium)에서도 공개됐다.
임상 2상은 KRAS G12C 돌연변이형 췌장관선암(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과 담도암(biliary tract), 충수암(appendix), 소장암(small bowel), 위식도접합부암(gastro-esophageal junction), 식도암(esophagus)을 포함하는 위장관암 환자 코호트를 대상으로 아다그라십 단일요법에 대한 안전성 및 효능성을 평가했다(NCT03785249).
미라티는 해당 코호트의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아다그라십 600mg을 1일 2회 투여했으며 이후 중간값 6.3개월 기간동안 추적관찰을 진행했다. 환자들은 모두 치료제를 투여받기 전 최소 2가지 이상의 선행 치료요법을 받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