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지금껏 정식승인된 치료옵션이 없었던 전이성 포도막흑색종(metastatic uveal melanoma)에 대한 신약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승인을 받았다.
영국 이뮤노코어(Immunocore)는 지난 26일(현지시간) TCRxCD3 인게이저(engager) ‘킴트랙(Kimmtrak, tebentafusp-tebn)’이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된 포도막흑색종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킴트랙은 HLA-A*02:01에 양성을 띠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된다.
존 커크우드(John Kirkwood) UPMC 힐만 암센터(UPMC Hillman Cancer Center) 흑색종센터 소장은 “포도막흑색종은 전이가 진행된 후 통상 1년 안에 환자가 사망하는 참혹한 질병이다”라며 “킴트랙의 승인으로 포도막흑색종 치료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기대하며 전이성 포도막흑색종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승인으로 킴트랙은 고형암을 대상으로 FDA의 첫 승인을 받은 BiTE(bispecific T cell engager) 약물이자 TCR(T cell receptor) 치료제가 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