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미국 셉터나(Septerna)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1억달러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셉터나는 GPCR(G protein-coupled receptor)을 타깃하는 저분자화합물을 개발중인 바이오텍으로 GPCR 연구로 2012년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레프코위츠(Robert Lefkowitz) 듀크대(Duke University) 교수가 설립했다.
셉터나는 이번 투자금을 Native Complex™ 플랫폼과 진행중인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셉터나는 현재 내분비(endocrine)계, 중추신경계(CNS), 염증, 대사(metabolic)와 관련된 타깃에 대해 알로스테릭(allosteric), 작용제(agonist) 기반의 약물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셉터나에 따르면 GPCR의 포괄적인 기능으로 인해 현재까지 승인된 약물중 1/3이 GPCR을 타깃하는 기전을 이용한다. 그러나 GPCR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세포로부터 GPCR을 분리(isolation)해내는 것과 분리한 GPCR의 구조를 안정화시키기 어려워 GPCR 타깃약물을 발굴하는데 한계가 있다. 셉터나는 아직 85% 이상의 GPCR 타깃에 대한 약물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고는 설명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