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아킬리(Akili Interactive)는 지난달 26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소셜캐피탈수브레타홀딩스(Social Capital Suvretta Holdings)와 합병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합병절차는 올해 중반 완료될 예정으로, 거래가 완료되면 아킬리는 나스닥(Nasdaq) 시장에 상장한다. 티커(ticker) 심볼은 ‘AKLI’다.
발표에 따르면 아킬리의 기업가치는 약 10억달러로 평가됐으며 아킬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최대 4억12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 중 PIPE(Private Investment in Public Equity) 투자금으로는 1억6200만달러를 조달받으며, PIPE는 소셜캐피탈(Social Capital)이 리드하고 수브레타캐피탈(Suvretta Capital Management), 테마섹(Temasek), 폴라리스(Polaris Partners) 등이 참여했다.
아킬리는 이번 SPAC 합병으로 확보한 자금을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디지털치료제 ‘EndeavorRx®’의 출시 및 추가 적응증 임상에 사용할 예정이다. 아킬리는 올해 하반기 EndeavorRx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에디 마투치(Eddie Martucci) 아킬리 대표는 “아킬리는 지난 10년동안 인지영역의 새로운 형식의 치료제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제 이러한 치료제가 효능이 있으며 실제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셜캐피탈수브레타와 함께 플랫폼을 상업화하고, 다양한 적응증의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해 전세계의 인지장애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