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ADC 전문 개발회사인 머사나(Mersana therapeutics)는 지난 3일(현지시간) 얀센(Janssen biotech)과 3가지 타깃에 대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개발에서 얀센은 3가지 타깃에 대한 항체를 제공하며 머사나는 얀센이 제공한 항체에 ADC 발굴 플랫폼인 ‘Dolasynthen’을 적용시켜 새로운 ADC 후보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머사나는 시나픽스(Synaffix)와 2019년부터 이어온 파트너십을 활용해 시나픽스(Synaffix)의 항체접합 기술인 ‘GlycoConnect™’도 사용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얀센은 머사나에 계약금 4000만달러를 지급한다. 또한 머사나는 마일스톤으로 최대 10억달러 이상을 얀센으로부터 추가 지급받기로 했다. 향후 ADC 치료제 판매에 따른 한자리~두자릿수 퍼센트의 로열티도 별도로 지급받는다.
애나 프로토파파스(Anna Protopapas) 머사나 대표는 “Dolasynthen 플랫폼을 활용하면 다양한 범위의 약물-항체비율(drug-antibody ratio, DAR)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각 타깃에 따라 최적의 효능을 내는 ADC를 디자인할 수 있다”며 “자체개발 파이프라인을 넘어 우리의 플랫폼을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용시킬 수 있는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재무능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