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GSK(GlaxoSmithKline)가 임상1상 단계에 있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기전의 PRMT5 저해제 ‘GSK3326595’, 타입I(type I) PRMT 저해제 ‘GSK3368715’ 등 2개 프로그램의 임상개발을 중단한다.
GSK는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합성치사 포토폴리오 내 우선순위 조정에 따라 이들 프로그램의 임상1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개의 PRMT 저해제 권리는 내달 16일을 기점으로 파트너사인 에피자임(Epizyme)에 반환된다.
GSK는 합성치사 기전 약물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GSK는 테사로(Tesaro)를 51억달러에 인수하면서 PARP 저해제 ‘니라파립(niraparib, 제품명: Zejula)’를 확보했으며, 종양학 분야에서 합성치사를 핵심기전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이어 2년전 아이디야 바이오사이언스(Ideaya Biosciences)와 3가지 합성치사 프로그램 MAT2A, Polθ, WRN(werner helicase) 후보물질에 대한 옵션딜을 체결하면서 계약금만 1억2000만달러를 베팅했다.
현재 리드 프로그램으로 GSK는 MTAP 바이오마커를 가진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MAT2A 저해제 ‘GSK4362676’의 단독투여 및 병용투여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올해 상반기 GSK와 아이디야는 Polθ 저해제와 분해약물에 대한 IND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