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tRNA 신약개발 스타트업 hC 바이오사이언스(hC Bioscience)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24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tRNA는 mRNA를 아미노산으로 번역(translation)하는 핵심분자로 mRNA의 코돈(Codon)을 인지해 코돈에 맞는 아미노산을 폴리펩타이드 사슬에 결합시켜 단백질을 합성한다. 이를 통해 비정상적 단백질 합성을 복구함으로써 유전성 희귀질환을 치료하겠다는 신약개발 컨셉이다.
이번 시리즈A 투자는 다케다 벤처스(Takeda Ventures), 아치 벤처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 8VC 등 3개 투자사가 공동으로 리드해 진행했다.
주요 임원진에는 레슬리 윌리엄스(Leslie Williams)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Life Science Partners)의 운영파트너(operating partner)가 hC의 CEO로, 데이비드 알트로이터(David Altreuter) 아이오와대(University of Iowa) 교수가 hC의 CTO로 참여했다. 또한 지난 2006년 RNAi 관련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크레이그 멜로(Craig Mello)가 hC의 과학자문위윈회(Scientific Advisory Board, SAB)로 참여한다.
레슬리 윌리엄스(Leslie Williams) hC CEO는 "hC는 유전자를 편집하지 않으면서 단백질 기능을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라며 "tRNA 치료제는 돌연변이 유전자나 위치에 관계없이 많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