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J&J의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s)이 세포치료제 분야에 첫 발을 내디뎠다. 3개월 지연 끝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마침내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BCMA CAR-T ‘카빅티(CARVYKTI™, cilta-cel)’의 시판허가를 받아냈다.
얀센은 다발성골수종 블록버스터 약물인 CD38 항체 ‘다잘렉스(Darzalex, daratumumab)’를 보유한 회사로, 이번 승인으로 경쟁이 치열한 BCMA까지 영역을 넓히게 됐다.
얀센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FDA로부터 이전 프로테아좀 저해제, 면역조절약물(IMiDs), CD38 항체 등 4번 이상의 치료를 받고 재발하거나 불응한 다발성골수종 환자 치료제로 카빅티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얀센은 제조와 물류, 임상적 이점을 고려해 카빅티 가격을 46만5000달러로 책정했다.
카빅티는 2번째로 시판된 BCMA CAR-T로, 이미 BMS가 1년앞서 ‘아벡마(Abecma, ide-cel)’를 출시했다. 그럼에도 이번 카빅티 출시가 업계에서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여러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