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사노피(Sanofi)와 공동개발을 진행중인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백신 ‘니르세비맙(nirsevimab)’의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됐다. 영유아(infant) 타깃으로 진행한 이번 임상에서 니르세비맙은 RSV 감염예방 효능을 보였으나, 환자입원(hospitalization) 비율은 유의미하게 감소시키지 못한것으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3일(현지시간) RSV 예방백신 후보물질 니르세비맙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결과는 같은날 국제학술지 NEJM(the New Endland Journal of Medicince)에 게재됐다(doi:10.1056/NEJMoa2110275).
임상은 총 1490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니르세비맙 투여군(994명)과 위약대조군(496명)을 2:1 비율로 구분해 RSV 유행계절이 시작되기 전에 치료제 접종을 진행했다. 임상의 1차 종결점은 접종 150일 후 RSV 감염과 관련된 하기도감염(low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 LRTI)이 발생해 병원치료를 진행한(Medically attended) 환자비율로 지정했다. 2차 종결점은 접종 150일 후 RSV 관련 LRTI에 의한 환자입원 비율로 지정했다(NCT03979313, MEL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