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바이오젠(Biogen)이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Catalyst Biosciences)로부터 3억5500만달러에 인수한 건성 노인성황반변성(dry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dAMD) 후보물질 ‘CB2782-PEG’의 권리를 반환했다.
카탈리스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바이오젠에 라이선스 아웃한 건성 노인성황반변성(dAMD) 치료제 후보물질 ‘CB2782-PEG’의 모든 권리를 반환받았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젠은 지난 2019년 12월 지도모양위축(geographic atrophy, GA)을 보이는 dAMD 에셋을 확보할 목적으로 카탈리스트의 전임상 후보물질 ‘CB2782-PEG’에 대한 임상개발, 상업화 파트너십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1500만달러에 임상,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 3억4000만 달러로 총 계약규모는 3억5500만달러에 달했다. GA는 AMD가 악화된 상태로, 환자 실명의 주요 원인이다.
계약에 따라 카탈리스트는 CB2782-PEG의 전임상 및 약물생산을, 바이오젠은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글로벌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카탈리스트는 바이오젠이 CB2782-PEG의 후속 개발권한을 반환했으며, 보체(Complement) 프로테아제(Protease) 기반 AMD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젠이 치료제 개발을 포기한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