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암진단·신약개발 기업인 씨티셀즈(CTCELLS)가 시리즈A 브릿지 투자로 130억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시리즈A로 50억원의 유치한지 1년만의 후속투자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규 기관으로 인터베스트와 미래에셋캐피탈이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LSK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UTC인베스트먼트, SK바이오사이언스 등도 후속투자에 참여했다.
씨티셀즈는 이번 투자금을 설비 투자, 신규 인력 채용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세포치료제와 단백질치료제 프로그램에 대한 주요 전임상 결과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부연했다.
씨티셀즈는 혈액내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암 진단을 연구하고 있으며, 신약개발 기술로 NK세포막에 효능을 높이기 위한 특정 단백질을 다는 MBP(membrane bound protein),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이중항체 기술인 RACE(receptor antibody conjugated engager)를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씨티셀즈 대표는 “진단과 치료제 부문 모두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독보적인 씨티셀즈만의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씨티셀즈는 암진단과 치료의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셀즈는 대구와 대전, 판교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내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