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BMS(Bristol Myers Squibb)가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기전 항암 신약을 확보하기 위해 볼라스트라 테라퓨틱스(Volastra Therapeutics)와 11억30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볼라스트라는 염색체 불안정성(chromosomal instability, CIN)을 타깃해 신약개발을 하고 있는 바이오텍이다. 암세포의 유전자는 정상세포와 달리 ‘염색체 불안정성(CIN)’이라는 특징을 보인다. 세포분열 과정 중 유전자의 오류가 발생했음에도 세포사멸, 유전자 복구 등과 같은 메커니즘이 진행되지 않아 불안정한 유전자를 갖는 상태를 의미한다. 양사는 합성치사 기전 항암신약이 유전적으로 불안한 암세포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라스트라는 지난 21일(현지시간) BMS와 염색체 불안정성(CIN) 타깃 항암신약의 발굴, 개발 및 상업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BMS는 볼라스트라에 계약금 3000만달러에 더해 후보물질 발굴,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11억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또한 볼라스트라는 추후 시판제품의 상업화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BMS로부터 지급받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