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아젠엑스(Argenx)가 FcRn(Neonatal Fc receptor) 약물의 피하투여(SC)제형 임상3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 아젠엑스는 지난해 12월 최초의 FcRn 약물 '비브가르트(Vyvgart, efgartigimod alfa-fcab)'를 중증근무력증(gMG)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받았으며 아직까지 FcRn 약물로 승인받은 다른 치료제는 없다. 비브가르트는 정맥투여 방식 치료제다.
FcRn 약물은 IgG-FcRn의 결합을 막아 IgG의 재사용을 막고 분해를 촉진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IgG가 자가항체로 작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FcRn 약물은 투약편의성이 높은 SC방식에 대한 니즈로 현재 경쟁사인 UCB, 존슨앤존슨, 한올바이오파마에서도 모두 SC제형의 FcRn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아젠엑스는 SC제형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소식을 알리며 FcRn 약물 시장에서 선두주자 자리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아젠엑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피하투여 방식의 에프가티지모드로 진행한 전신 중증근무력증(gMG) 임상3상에서 기존 정맥투여 방식의 비브가르트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