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약효지속성 의약품 기업 지투지바이오(G2GBIO)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생분해성 미립구 제조 기반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미국 특허 취득은 한국, 유럽, 호주, 러시아, 인도 등에 이은 6번째 취득이다.
이번 특허취득은 주요 목표시장으로 삼고 있는 미국시장에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번 특허등록 기술이 약효물질이 함유된 미립구내 잔류용매를 현저히 낮출 수 있어 의약품의 안전성을 높이면서, 미립구의 형태변형을 적게 해 의약품의 보관기간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속적인 수용액 치환 방법에 의한 잔류용매제거 기술은 작은 설비에서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기술적 차별화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이 기반기술로 저분자의약품, 펩타이드의약품, 항체의약품, RNA치료제 등 다양한 종류의 의약품에 약효지속성 기술을 적용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물질특허가 만료된 많은 의약품들에 대한 시장이 약효 지속성의약품시장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파이프라인의 확장이 용이한 이 기술로 당사의 플랫폼기술에 대한 수요가 있는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