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름 테라퓨틱스(Arum Therapeutics)가 Chk2 저해제 ‘ART-122’를 PARP 저해제와 병용투여해 약물 저항성을 극복하고, 타깃 적응증을 넓힐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아름은 내달 8일부터(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ART-122와 PARP 저해제 병용투여 메커니즘을 연구한 결과에 대한 포스터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초록이 공개됐다.
Chk2는 세포주기를 조잘하는 체크포인트(checkpoint) 인자로 DNA 수리반응(DNA damage response, DDR)에 관여하며, 최근 BRAC1/2 변이 암종 등에서 PARP 저해제의 약물 내성을 나타내는 인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DNA 손상이 일어나게 되면 Chk2를 매개로 PARP1이 활성화되고 XRCC1 등의 DNA 수리(repair) 인자를 불러일으켜, 유전제 안정화(genome stability)를 유지하게 된다. 이에 PARP 저해제와 Chk2 저해제를 병용투여해 약물 저항성을 극복하겠다는 컨셉이다.
이번에 아름이 AACR에서 발표하는 내용은 BRCA 야생형(wild type) 난소암, 유방암 세포주에서 ART-122와 PARP 저해제 ‘올라파립(olaparib)’을 병용투여한 결과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