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이 질병과 노화를 동시에 표적할 수 있는 타깃을 공개했다. 인실리코는 단 2개월만에 이번 프로젝트의 컨셉부터 논문 제출까지 완료한 결과로 인실리코의 AI 기반 타깃발굴 플랫폼 ‘PandaOmics’를 통한 타깃발굴이 신약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해당 내용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Aging'에 ‘Hallmarks of aging-based dual-purpose disease and age-associated targets predicted using PandaOmics AI-powered discovery engine’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doi: 10.18632/aging.203960).
인실리코는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중 해당 질병과 노화를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타깃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실리코에 따르면 전세계 사망인구의 약 77%는 노화가 진행된 50세 이상의 인구에서 발생하며, 노화는 심혈관계 질환, 암, 당뇨, 신경퇴행성 질환 등 노화와 관련이 깊은 질병뿐 아니라 그 외의 다양한 질병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특정타깃 하나만을 표적으로하는 약은 같은 질병을 앓더라도 다양한 조건의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고, 노화를 질병과 함께 타깃해야 더 넓은 범위의 환자들에게 좋은 효능을 내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다. 또한 이같은 약은 특정 질병을 갖지 않은 사람들도 노화를 늦추기 위한 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