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한독이 1일 인사이트(Incyte Corporation)와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FGFR 2)를 타깃하는 담관암 표적치료제 ‘페미가티닙(Pemigatinib)’ 및 CD19 타겟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치료제 ‘타파시타맙(Tafasitamab)’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한독은 페미가티닙과 타파시타맙의 국내허가, 급여등록 및 독점유통 판매를 담당한다.
페미가티닙은 FGFR2 저해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된 최초의 담관암 치료제다.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FGFR2 유전자의 융합 또는 재배열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으로 이전에 최소 1회 전신치료를 받은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된다.
타파시타맙은 CD19 항체로 미국 및 유럽에서 승인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다.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이 불가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성인환자에서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와 병용으로 사용한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치료옵션이 없던 암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독의 항암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암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