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바이오텍 스탠다임(Standigm)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윤소정 상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탠다임은 이를 통해 김진한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진한∙윤소정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윤 신임 대표는 2015년 스탠다임을 공동창업한 이후 최근까지 상무로 스탠다임 종합기술원 연구를 총괄해왔다. 이번 대표 선임으로 윤 대표는 스탠다임 종합기술원과 더불어 지난해 개소한 스탠다임 합성연구소 총괄을 맡게 되어, 기존에 다양한 성과를 달성해 온 스탠다임의 AI 신약개발 연구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해외 법인∙신사업 개발 및 항체사업부 업무를 담당해 스탠다임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스탠다임은 지난해 영국 캠브리지와 미국 보스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제약사와의 연구협력 계약체결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포항공대 물리학 석사, 동대학원에서 시스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종합기술원에서 시스템 생물학 관련 연구를 수행했으며 지난 2015년 김진한 대표이사, 송상옥 연구소장와 함께 스탠다임를 창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