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파멥신은 25일 콴동 응우옌(Quan Dong Nguyen) 박사를 과학전문위원(SAB)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응우옌 박사는 혈관신생 안과질환 임상 전문가로 ‘아일리아(Eylea, aflibercept)’와 ‘루센티스(Lucentis, ranibizumab)’의 초기임상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참여했다. 미국 예일대 분자생물물리학 및 생화학 학사와 석사,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박사를 거쳤으며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조교수 및 부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스탠포드 의과대학 산하 Byers Eye Institute에서 안과교수로 재직 중이다.
응우옌 박사는 파멥신에서 TIE2 수용체를 활성화 기전의 안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PMC-403’의 임상을 자문할 예정이다. TIE2는 혈관내피세포에서 혈관 안정화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파멥신은 PMC-403을 비정상적인 안구내 혈관형성으로 발병하는 안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응우옌 박사는 “파멥신 TIE2 수용체 활성화 항체의 안질환에서의 염증개선 효능이 흥미로웠다”며 “PMC-403이 기존의 항 VEGF 치료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멥신은 지난 3월 PMC-403에 대한 영장류 독성시험을 완료했으며, 32마리의 원숭이에서 특별한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PMC-403의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PMC-403을 통해 안질환 치료제 임상에 처음 도전한다. 응우옌 교수는 황반부종, 신생혈관 연령 관련 황반변성(AMD) 및 안구 염증 질환과 관련된 많은 임상 시험에서 수석 연구원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응우옌 교수가 보유한 안과질환 임상 연구노하우는 파멥신의 안질환 치료제 개발을 성공으로 이끄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