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대웅제약, GMP 설비 확충∙CAR-NK 비임상/임상 시료 CMO 담당

대웅제약은 27일 CAR-NK 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유씨아이테라퓨틱스와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과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양사의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GMP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유씨아이테라퓨틱스가 개발하는 CAR-NK 세포치료제의 비임상/임상 시료 CMO를 담당한다. 협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5년이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유전자 도입을 통한 NK세포 엔지니어링 기술을 이용해 CAR-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가 보유한 ‘CellTaCT’ 플랫폼은 세포치료제와 항암제를 함께 투여하는 기존 병용요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세포 기반 융합치료제 개발 플랫폼이다. 회사측은 CAR-NK 세포치료제 단일투여만으로 병용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종양미세환경(TME) 조절을 통한 고형암 치료효과 증대, 기존 병용요법에서 나타나는 항암제 부작용 최소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유씨아이테라퓨틱스와 함께 세포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서 난치성 질환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수영 유씨아이테라퓨틱스 대표는 “신약개발 경험이 풍부한 대웅제약과 유전자 도입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을 보유한 당사가 전략적으로 협력해 CAR-NK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