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애브비(AbbVie)가 낭포성섬유증(cystic fibrosis, CF) 치료제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 중이던 삼중요법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상 실패소식을 알렸다.
톰 허드슨(Tom Hudson) 애브비 R&D 수석부사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삼중요법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상 중간분석(interim analysis) 결과 임상종결점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애브비는 진행 중이던 해당 프로그램의 개발을 중단할 예정이며 내년 초 새로운 삼중요법의 임상 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애브비는 대부분의 낭포성섬유증 환자군이 지니는 CFTR 유전자 F508del 돌연변이형을 대상으로 C1 교정제(corrector) ‘ABBV-2222’+C2 교정제 ‘ABBV-119’+강화제(potentiator) ‘ABBV-3067’ 삼중요법의 임상 2상을 진행했다(NCT04853368). 그결과 해당 삼중요법은 ABBV-119를 제외한 ABBV-2222+ABBV-3067 이중요법 대비 유의미한 증상개선 효능을 보이지 못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