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자사의 저분자 항생제(small molecule antibiotics) 사업부문에 대한 미국 이외 글로벌 시장에서의 개발 및 판권을 화이자(Pfizer)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계약에 포함되는 약물은 이미 승인을 취득한 항생제 메렘(Merrem, meropenem), 진포로(Zinforo, ceftaroline fosamil), 자비세프타(Zavicefta, ceftazidime-avibactam)와 임상 개발중인 'ATM-AVI' 및 'CXL'이다.
ATM-AVI는 아즈트레오남(aztreonam)과 베타락타마제(beta-lactamase) 억제제인 아비박탐(avibactam)의 조합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다중 약물 내성(multi-drug resistant , MDR)에 의한 그람 음성(Gram-negative) 세균 간염의 치료를 목적으로 2상 임상 개발 중이다.
CXL은 베타락탐/베타락타마제(beta-lactam/beta-lactamase) 억제제 조합으로 3상 임상시험 직전에 있다.
계약조건에 따라 화이자는 아스트라제네카에 5억5000만 달러를 계약성사금으로 지급하고 2019년 1월에 상업화 및 개발권으로 1억75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화이자는 또한 2억5000만 달러를 상업, 제조 및 허가 마일스톤으로, 향후 매출실적에 따라 최대 6억달러를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