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화이자(Pfizer)가 바이오헤븐(Biohaven Pharmaceutical)을 116억달러에 인수했다. 올해 M&A 딜로는 현재까지 최대규모다.
이번 인수로 화이자는 편두통 예방 및 치료제 ‘누르텍(NURTEC® ODT, rimegepant)’과 비강스프레이 방식의 CGRP 저해제 ‘자베게판트(zavegepant)’ 등의 상업화 단계 약물과 전임상 단계 CGRP 에셋 5개 등을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누르텍은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자베게판트는 현재 승인검토가 진행중으로 올해 2분기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로 쌓아둔 현금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되는 만큼 향후 화이자의 행보가 주목된다.
화이자는 10일(현지시간) 바이오헤븐의 주식을 주당 148.5달러, 총 116억달러 규모로 매입해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바이오헤븐의 주식 전일 종가 대비 약 78.6%, 3개월 평균가격 대비 33%의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다. 화이자와 바이오헤븐은 내년 초까지 인수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