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BMS가 에보텍(Evotec)과 TPD(targeted protein degradation) 약물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2030년까지 연장하며 5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만 2억달러에 이르는 딜이다. BMS는 지난주에도 앰피스타(Amphista Therapeutics)와 12억8000만달러 규모의 TPD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TPD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에보텍은 지난 10일(현지시간) BMS와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TPD 약물개발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두 회사는 파트너십 기간동안 유망한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degrader) 파이프라인을 발굴했으며, 긍정적인 결과에 따라 파트너십을 8년 연장하기로 했다. 분자접착제는 TPD의 한 종류로, 타깃단백질과 E3 유비퀴틴 리가아제(E3 ubiquitin ligase)의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저분자화합물 형식의 약물이다.
계약에 따라 에보텍은 BMS로부터 계약금으로 2억달러를 지급받는다. 마일스톤까지 합치면 총 50억달러 규모의 딜이며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계속>